■ 기사 링크: http://omn.kr/k0jn


몽양여운형생가·기념관에서 몽양 여운형 선생 탄신 130주기를 맞아, 다음 주 토요일인 21일에 기념행사를 연다고 한다. 나도 이 날 행사에 초대받았고, 아예 스태프로 참여해서 일 좀 도와달라는 제의까지 받은 터다. 전역하고서 열심히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고, 워낙 나에겐 소중한 인연들이라 그날 다른 스케쥴도 모두 취소하고 행사에 참석하겠노라 말씀드렸다.


그리고 오늘 행사 일정이 나왔길래, 부랴부랴 <오마이뉴스>에 스트레이트성 기사를 하나 써서 올리고, 정식 기사로 등록되자마자 깜짝 이벤트(?)로 기념관 측에 전달했다. 기념관 측에서는 갑작스러운 홍보 기사에 적잖이 고마워하는 눈치다. 나 역시도 큰 도움은 못 되더라도, 이런 식으로라도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


다만, 몇 가지 잘못된 부분이 있어 정정요청을 받았다.


1. 유족으로 소개된 여인영 대구중공업 회장은 '대구중공업'이 아니라 '대진기계' 회장이다.

2. '독립운동 체험마당'은 '독립운동 체험한마당'이 풀네임이다.

3. 참석자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건 맞지만, 선착순 600명이란다.


본인의 블로그를 통해 저 기사를 접하시는 분들은,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될 듯 하다.


PS. 그리고 한 가지 불만은, <오마이뉴스>는 시민기자가 쓴 내용을 임의로 바꾸거나, 제목도 아예 바꿔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편집부 측에서 봤을 때, 시민기자가 잡은 초안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는 있다. 하지만 편집부가 시민기자와의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제목이나 내용을 바꾼다던지, 빼버리면 시민기자가 의도한 방향과 전혀 다른 글이 도출될 수가 있다. 얼마 전에 내가 쓴 기사도 그렇고, 오늘 기사도 내가 뽑아낸 제목이 더 괜찮은 제목이었다고 생각했는데, 편집부가 임의로 바꿔버린 제목은 설명 나열이라 밋밋하고 지루한 느낌을 준다. 내 기사를 대중들에게 노출시켜주고, 원고료까지 지급해주는 건 더할 나위 없이 고맙지만, 어쨌든 '글쟁이'로서 요즘 <오마이뉴스>의 이런 처사에 대해서는 불만이다.

Posted by 가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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