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해금 수업을 들으러 부천으로 갑니다.


해금교습소가 부천시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탓에, 월요일 저녁은 항상 시청 지하 1층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이 가까웠다면 지금보다 더 자주 가서 먹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일반인들에게도 개방을 하고 있어 점심, 저녁으로 자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데요, 입구에서 식권을 발급받아 뷔페식으로 식사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식권은 3,800원밖에 안 합니다. 자율배식이 가능해 먹고 싶은만큼 양껏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고, 맛도 매우 훌륭합니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고요.


반찬도 기본찬을 포함해서 무려 5~6찬 가까이 됩니다. 조금씩만 받아도 다 먹고 나면 배가 매우 부를 정도입니다. 거기다가 후식으로 누룽지가 제공되고 있어 한 끼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지요.


집 근처가 노량진 고시촌이라 공시생들 대상으로 운영하는 저렴한 밥집에 자주 가곤 합니다. 그런 곳들도 저렴해봐야 4,500원 이상입니다. 그에 비해 훨씬 저렴하면서도 맛이며 양이며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저렴하게 집밥을 즐기고 싶다면 부천시청 구내식당을 추천합니다.




Posted by 가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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