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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의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영입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그를 '영원한 특전맨'으로 추켜세우던 자칭 보수세력들은 전 전 사령관의 페이스북까지 찾아와 분노와 실망을 표하고 심지어 '빨갱이'라는 말로 그의 군 생활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조차 과거 그가 지휘관이던 시절 발생한 부하들의 순직 사고를 들어 그의 영입에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그에게 쏟아지는 비난의 목소리가 옳은 것인지 돌아보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기사가 나가고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전 전 사령관의 부인인 심희진 성신여대 총장이 법정구속되었다고 하는군요. 부인의 비리와 관련해 전 전 사령관이 한 말 때문에 또다시 전 전 사령관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부인의 비리 의혹 때문에 전 전 사령관의 모든 업적이 부정당하는 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그 역시 공인이므로, 그리고 자신이 내뱉은 말이 있으므로...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겠죠. 


이 기사는 심 총장 구속 전에 작성된 기사입니다만, 제 생각은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 부인의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명백하게 밝혀져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36년 동안 군에서 헌신한 업적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도 반대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전 전 사령관의 영입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상식적인 비판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지금과 같은 막무가내식 비난과 조롱은 안됩니다.


Posted by 가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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