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국궁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6.19 선물로 받은 알루미늄 '통아' 4
  2. 2016.06.15 활쏘기(국궁) 여름방학 초급자 특강 안내

수원에서 무예24기를 수련하시는 선배님께서 선물로 알루미늄 '통아'를 보내주셨다. 


통아란 조선의 비밀병기로 많이 알려진 애깃살(편전)을 쏠 때 쓰는 속이 뚫린 관(대롱)을 말한다. 길이가 짧은 애깃살을 이 대롱에 끼운 상태에서 발사하는 것이다. 원래 화살처럼 나무로 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알루미늄 통아는 선배님이 직접 제작하신 듯 하다.


사실 그 선배님과는 일면식도 없는 관계이지만, 한양류 카페를 통해 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주고받고 있던 차였다. 무예24기 수련에 오래 매진해오신 대선배님이시기에, 내 입장에서는 이것저것 조언을 구할 일도 많았고, 또 고민들을 풀어놓을 때마다, 그분이 해주시는 조언들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던 차였다.


이제 이런 좋은 선물도 보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아무튼 편전은커녕 가장 기본적인 활쏘기조차 못하는 상황이지만, 이걸 보니 하루 빨리 활쏘기 수련에 매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이 통아에 애깃살을 끼워 발사하는 날을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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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쏘기(국궁) 여름방학 초급자 특강 안내  (0) 2016.06.15
Posted by 가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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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속된 '무예24기 한양류'에서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활쏘기(국궁) 초급자 특강'을 개최한다고 한다. 


원래 활에 대해 관심이 많았지만, 이상하게 활과 연이 닿지 않아 제대로 배워보질 못했다. 입대 전에 황학정 국궁교실에서 짧게 배워보긴 했지만, 길게 이어나가지 못했고, 그 당시에 활을 너무 못 쏴서... 나중엔 흥미가 떨어져버렸다. 


그래서 중고로 구입한 내 활과 화살이 여전히 먼지만 쌓인 채, 방구석에 처박혀있는 중이다. 장비값이 아까워서라도 언제고 배우긴 배워야 하는데, 지금은 무예24기 수련하기에도 바빠서(조만간 타 문파 권술도 배우려고 하고..) 딱히 배워야겠다는 의지도 없었는데, 여름방학을 맞아 특강이 열린다고 한다. 


이번엔 진득하게 한 번 배워볼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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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이 활쏘기(국궁) 초급자 특강>


안녕하십니까, 무예24기 한양류입니다.

평소에 활이나, 활쏘기에 관심 많으셨나요?



활쏘기는 영화 <최종병기 활> 등을 통해 이젠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우리의 전통무예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취미인 것은 사실입니다. 일반적인 체육관처럼 활터가 많은 것도 아니고, 활터에는 왠지 근엄한 어르신들만 계실 것 같고... 이런 생각들 때문에 처음에 발을 들이기가 어려운데요.


이에 활쏘기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젊은 학생들로 하여금 보다 건전하고 재미있는 평생취미로 활쏘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바로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열리는 '활쏘기(국궁) 초급자 특강' 입니다.



기간: 2016년 6월 28일 (화) ~ 7월 14일 (목)

일시: 매주 화, 목 저녁 7시~9시 (총 6차 과정)

장소: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102관(R&D) 505호

강사: 장원주 (무예24기 한양류 및 중앙대/숭실대 국궁동아리 지도)

참가자격: 우리 활에 대해 관심이 많은 남녀노소 누구나

수강료: 2만원

내용: 우리 활의 역사와 구조에 대한 이해 및 활쏘기 기초 강좌

문의 및 수강신청: 장원주 (010-7458-9224)


총 6차에 걸친 강좌 동안 우리 활(국궁)에 대한 역사와 구조를 이해하는 이론 강좌와 활을 잡고 쏘는 활쏘기의 기초를 몸으로 익히는 실기 강좌를 병행할 계획입니다. 위의 과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나면, 활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던 여러분은 어느 덧 훌륭한 명궁으로 가는 길 위에 서있을 것입니다.


'할까 말까 할 땐 해라'


관심이 있으시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전화&문자&카톡을 통한 수련상담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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