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http://omn.kr/l6vm


얼마 전 개봉한 영화 <대결>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찍은 감독이 <서유기 리턴즈>, <치외법권> 등 전형적인 B급 영화를 많이 찍은 감독이라, 약간 의구심이 생기긴 했지만 네티즌들의 호평을 보고 기대를 했었더랬습니다. 더욱이 취권으로 현피를 뜬다는 설정도 반가웠고, 영춘권이나 칼리 아르니스, 실랏까지 다양한 무술이 등장한다고 해서 액션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만저만 실망이 아니었습니다. 스토리는 당연히 진부하고, <취권>에 대한 오마주라지만 어설픈 오마주의 과도한 남발로, 그저 <취권>의 아류작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습니다. 저도 영화 보는 눈이 높지 않아서, 웬만하면 좋게 평가해주는데 이 영화는 실망 그 자체입니다. 스토리가 진부했다면 액션이라도 괜찮았어야 했는데, 이건 영... 어설픈 취권 연기도 그저 웃플 뿐이었습니다.


실망스러운 감정으로 <오마이뉴스>에 리뷰를 써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로 대체합니다.


PS. 극장 가서 보기엔 본전 생각 많이 나는 영화입니다. 나중에 케이블 채널로나 보면 좋을 듯 합니다.

Posted by 가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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