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 되면 모든 직원들이 다함께 밥을 먹으러 나갑니다.
그날은 도서관에 반납할 책도 있고 해서, 따로 먹겠다고 하고 나왔습죠.
동작도서관 앞에 '얌샘김밥'이라는 분식집이 있길래 들어갔습니다.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라돈모다기'라는 메뉴가 있길래 골랐습니다.
라볶이+김밥+돈가스의 조합으로 구성된 메뉴였습니다.
뭐 라볶이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가끔 별미로 즐기는 편입니다.
일단 양은 푸짐하니 배가 불렀지만,
8,000원이라는 가격은 좀 과하다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김밥의 속이 푸짐한 것도 아니고, 라볶이가 뛰어나게 맛있는 것도 아니었고.
그나마 돈가스가 먹을 만 했어요.
먹고 나서 후회했습니다.
밥 한 끼에 8,000원 쓰기엔 제 월급이 그닥 많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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