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지음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 2014-02-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어떻게 써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대한민국 최고의 연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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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읽은 책 중 가장 남는 것이 많았던 책 <대통령의 글쓰기>.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을 모셨던 청와대 연설비서관 출신 언론인이 두 대통령의 글쓰기 원칙을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풀어내고 있다. 두 전직 대통령이 글을 잘 쓰고 말을 잘 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 당시엔 너무 어렸고, 그들의 연설과 글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으니까.

그렇지만 저자가 나열한 대통령의 글쓰기 원칙들은 대부분 동의하는 편이다. 실제로 내가 글을 쓸 때마다 늘 지키려고 하는 원칙들이 잘 나타나 있어서 고개를 자주 끄덕이며 읽었다.

다만 이걸 머리로만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면 그저그런 일반론적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다. 그래서 머리로 이해하는 것보다도 손으로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몇 가지 원칙들은 새로 배워서 실천해보고 있다.

바로 책 읽으며 메모하는 습관이다. 원래 책 읽을 땐 귀찮아서 그냥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지레 짐작하고 넘어가곤 했는데, 이젠 메모노트 한 권을 옆에 두고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꼭 적고, 인상 깊은 구절도 적어두고 있다.

두 전직 대통령은 책을 한 줄 읽더라도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꼭 메모하고, 단 한 줄일지라도 거기에서 자신의 생각의 나래를 펼쳐나갔다는데 그러한 독서법만은 배울 만하다고 여겨 나도 따라서 실천해보고 있다.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들은 한 번쯤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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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베치

 


상어

정보
KBS2 | 월, 화 21시 55분 | 2013-05-27 ~ 2013-07-30
출연
김남길, 손예진, 하석진, 이하늬, 연준석
소개
사랑하는 여자의 집안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죽음의 위기에 처한 한 남자가 얼굴을 바꾸고 신분을 숨긴 채 돌아와 여자의 집안에 ...
글쓴이 평점  

 

최근에 재밌게 봤던 김남길, 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상어>.

작년 여름에 방영했던 드라마인데, 그때는 못 보고 얼마 전에서야 지인의 추천을 받고 다운 받아서 몰아 봤다.

처음엔 솔직히 전혀 볼 생각이 없는 드라마였다. 만약 지인의 추천이 아니었다면 평생 안 보고 지나갔을 수도 있었던 작품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기획의도를 봐도 그냥 단순한 복수극+멜로드라마처럼 보일 뿐, 내가 관심을 가질 만한 시놉시스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는 순간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정말 대한민국에도 이런 드라마가 나올 수 있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청산하지 못한 우리 근현대사가 갖는 현재적 의미와 청산의 필요성을 잘 그려내고 있는 드라마였다.

한 독립운동가 후손의 숨겨진 비밀을 추적하면서 시작되는 드라마는 6.25 남북전쟁 당시 일어났던 '거창 양민학살사건'과 엄혹했던 군사독재정권 시절 있었던 '5.18 광주민주화운동', '남영동 대공분실' 등 굵직굵직한 한국근현대사의 가슴 아픈 사건들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고구마줄기처럼 줄줄이 이어져나온다. 그리고 그 최상위에 청산하지 못한 '친일' 문제가 거대한 뿌리로 버티고 있었다.

해방 후 청산하지 '않'았던 친일 문제와 남북분단, 군사독재라는 가슴 아픈 한국근현대사의 굴곡을 '한 남자의 복수극'에 잘 담아낸 드라마라 생각한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아직도 '생존 친일파'와 '친일파 후손'들이 떵떵거리는 현실이 개탄스럽게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아직 못 본 분들은 지금이라도 꼭 봤으면...

PS. 역사청산 문제를 떠나 드라마 그 자체로도 굉장히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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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베치

안녕하세요. 白山입니다.

 

네이버에서 몇 년 동안 운영하던 블로그(http://blog.naver.com/heigun)가 있지만, 오늘부터 티스토리로 둥지를 옮겨볼까 합니다.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도 예전부터 관심이 있어 초대장(티스토리 블로그는 기존 이용자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만 가입해 블로그를 개설/운영할 수 있음)을 받아둔 상태였는데, 여러모로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불편한 점이 많아 몇 년 동안 전혀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검색을 타고 흘러들어온 악플러들 때문에 피곤하기도 했고, 저의 신분(?)이 너무 많이 노출된 것 같아 아예 둥지를 옮겨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보려 합니다.

 

기존 네이버 블로그 시절부터 자주 와주시던 분들에게는 앞으로도 꾸준한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물론 기존 네이버 블로그도 폐쇄는 하지 않겠고, 앞으로도 종종 글은 올릴 겁니다. 그러나 여기가 본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요한 글은 대부분 여기에 올릴 듯 합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2014.5.19. (대한민국 96년)

 

보한재에서 白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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