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2015년 8월 24일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


또 한 번 군 생활 중 기념할 만한 추억거리 하나가 생겼습니다.

부대에서 실시한 '우수독후감 선발대회'에서 제가 제출한 <백범일지> 독후감이 1등에 당선되어 단장님 표창과 3박 4일의 포상휴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평생 글 쓰는 것을 업으로 삼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쓴 글이 누군가에게 인정받았다는 것만으로도 더 의미 있는 포상은 없을테지만, 휴가에 목을 매는 군인으로서 포상휴가라는 생각지 못한 부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휴가 나가면 가장 먼저 김구 선생님 묘소부터 들러 감사 인사라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면 작년 12월 국방부에서 공모한 '국군 감동스토리 공모전' 당시에도 신병 휴가 복귀하던 날 급하게 작성해 제출한 글이 최우수상에 당선되었는데, 이번에도 휴가 복귀하는 날 급하게 써서 낸 글이 당선되었네요. 마음이 좀 다급해야 글빨이 받는 건가...?

Posted by 가베치
,